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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유상증자? 이게 무슨 소리냐면 말이지!

 유상증자(有償增資, paid-in capital increase)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해. 주로 기업이 돈이 필요할 때 신규로 자기 회사 주식을 발행해 그 주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파는 것이지.

 

 예를 들어, A라는 회사가 있어. 이 회사가 가진 돈은 총 5억원이라고 하자. 그런데 사업을 늘리거나 혹은 적자로 인하여 돈이 5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하자. 이 때 추가로 자본금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액면가 5천원의 주식을 10만 주 더 발행하면 되는거야. 

 

 그렇다면 왜 유상증자를 할까? 기존주주나 제 3자의 돈을 기업으로 유입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설비자금이나 운전자금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거나 부채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도 하고 경영권 확보 목적으로 시행하기도 해.

 

 물론 문제점도 있어. 지분 회석으로 기존 주주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지.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의 지분율은 낮아지므로 기존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는 당연히 손해가 되겠지? 또한, 보통 신규사업을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면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드물어. 보통은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야. 

 

 현실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회사들 중에서는 사업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부실한 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야. 무분별한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신뢰를 잃기 쉬우며, 신뢰를 잃은 회사는 유상증자로 자금을 모집하기 힘들어져. 혹을 떼려다 오히려 붙이는 격이지!

 

이제 신문에서 유상증자라는 말이 나온다면 쉽게 이해 되겠지? 좋았어!!

 

Reference

[1]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C%83%81%EC%A6%9D%EC%9E%90

[2] https://forgetme-not.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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